투자심법(心法)/아들아 경제 공부 해야 한다

아들아 경제 공부해야 한다(4-돈 버는 방법2)

FireHippo 2020. 10.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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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글의 첫 문장을 고심 끝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돈이 오는 길 위 이정표에는 소득이 아니라 ‘소비’라고 쓰여 있다”

 

사람들은 돈, 돈, 돈 하지만 ‘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합니다.

뭐라고 말 못하면서 그 돈을 엄청 갖고 싶어합니다.

대부분 사람에게는 이번 생에서 닿을 수 없는 신기루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소수의 사람에게는 사람을 손가락 하나로 부릴 수 있는 힘이 되고, ‘롯데 월드타워 아파트’ 살 수 있도록 해주며, 팔에 걸친 백이 루이 비통이 되도록 해주며, 타고 있는 차가 마이바흐벤츠가 되도록 해줍니다.

우리는 이렇게 돈의 본질보다, 외피로 돈을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돈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보통 우리는 돈의 세 가지 기능을 얘기합니다.

첫째는 '사물의 가치’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둘째는 ‘상품 교환의 매개체 역할’입니다

셋째는 ‘재산 축적의 대상’입니다.

 

보통 우리는 이 세 가지 기능으로 ‘돈’을 설명하고는 그만입니다.'

그러나 돈의 기능으로는 돈의 본질은 설명하지 못합니다.

 

돈의 개념이 아니라 ‘돈의 속성’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의 속성에서 개인의 관점으로 보면, ‘소득과 소비’입니다.

소득은 돈이 들어오는 걸 말하고, 소비는 돈이 나가는 걸 말합니다.

오늘은 ‘돈이 나가는 소비’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우선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 것은 무조건 ‘소비’라고 생각을 하십시오.

 

그 소비는 돈이 나가서 쓰이는 목적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합니다.

첫째, 투자소비입니다.

투자 소비에는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사업 창업, 가게 오픈, 은행 저축 등이 있습니다.

투자 소비는 장래에 소득이 될 수 있는 곳에 돈을 쓰는 일이니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소비이니 좋은 소비입니다.

 

둘째, 필요소비입니다.

교환 소비는 돈으로 필요한 물품을 사는 겁니다.

비누, 세제, 콩나물, 커피, 쌀, 속옷 등의 생활 필수품을 사는 걸 말합니다.

말 그대로 필요에 의한 소비입니다.

그래서 필요소비를 저는 ‘교환소비’라고도 합니다.

 

셋째, 낭비소비입니다.

낭비소비는 ‘욕망에 의한 소비’을 말합니다.

소비의 심리에는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필요에 의한 소비이고, 다른 하나는 욕망에 의한 소비입니다.

낭비소비는 바로 ‘욕망’에 의한 소비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는 소비욕망의 형태는 여러 가지입니다.

때로는 과시하고 싶어서, 때로는 무의식에 내재된 쇼핑 중독으로, 때로는 욕망과 필요를 구별하지 못하는 착각에 빠져서 욕망소비를 합니다.

 

소비의 세 가지 형태를 구별이 되신다면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말하겠습니다

부자들은 소득이 아니라 소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 문장으로 ‘돈이 오는 길 위 이정표에는 소득이 아니라 소비라고 쓰여 있다’고 적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득은 後순위이고, 소비가 先순위입니다.

어떤 분은 돈을 생기는 소득 있어야지 소비도 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겠지만, ‘네버(Never!)!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누구나 작은 돈을 가지고 있거나 그 정도는 쉽게 벌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적어서 돈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 작은 돈을 어떻게 소비하는가에 따라 돈이 모이기도 하고, 달아나기도 합니다.

 

큰 부자는 시대의 운 등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지만, 작은 부자는 대부분 가치소비를 통해서 부자가 됩니다.

오늘은 제 주변에서 가치소비로 작은 부를 이룩한 분을 사례로 들겠습니다.

바로 저의 ‘장인어른’이 했던 가치소비 방식을 얘기하겠습니다.

 

이전의 글에서 저는 아내 덕분에 제법 자산가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월급쟁이였던 제가, 자산가로 돈 걱정 없이 살고 있는 것은 다 ‘아내’ 덕이라고.

저는 아내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내가 저의 ‘근로소득’만으로 살만큼 돈을 불렸기 때문입니다.

월급쟁이들 봉급 뻔하지 않습니까?

쥐꼬리만한 소득으로 어떻게 돈을 부렸는지 궁금하시죠.

아내의 신묘한 기술은 바로 ‘소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내는 ‘영혼을 끌어 모으는 정신으로 낭비소비를 줄이고, 온 몸을 내던지는 의지로 투자소비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아내의 기술, 그 뿌리는 바로 ‘장인어른’이었습니다.

장인어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스무 살 전 농사를 시작해서 일흔을 넘긴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장인어른은 농민입니다.

흔히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경제 개념도 모르는 무식한 농민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시골에서 몇 십억 대의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도 장인어른의 자산 가치는 매년 상승한다는 겁니다.

장인어른이 무슨 투자를 알고, 돈의 개념을 알겠습니까?

시골에서 농사짓는 것에서 얼마나 소득이 있겠습니까?

투자 개념도 없으시고, 농사라 소득도 크지 않은 장인어른 어디서 돈을 모을 수 있었느냐.

정답은 바로 ‘장인어른의 소비’에 있습니다.

 

장인어른의 소비는 한평생 본인을 위한 낭비 소비는 거의 ‘제로’였습니다.

가족이 생활할 최소한 교환소비만 했습니다.

그것도 소득에 10% 선을 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소득의 90%를 ‘투자소비’에 올인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은 평생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술과 담배가 ‘시간과 돈’의 제일 낭비소비라고 여기고 사셨습니다.

 

그렇게 낭비소비와 필요소비를 줄여서 종자돈을 만들었고, 그 종자돈을 투자소비 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의 투자 소비 대상은 세 가지 ‘자식, 땅, 소’입니다.

장인어른이 그렇게 악착같이 모은 종자돈은 오직 ‘자식 교육비, 주변에 토지 매입, 송아지 구입’의 투자소비만으로 쓰여 씁니다.

그렇다면 장인어른의 투자소비의 효율은 어땠을까요?

 

먼저 장인어른의 첫 번째 투자소비인 ‘자식 교육비’ 소비효율은 ‘낫 베트(Not bad)’입니다.

장녀인 아내를 포함 2남2녀 중 저를 제외한 세 사람은 ‘공무원’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입니다.

‘한 사람도 낙오 없이 무탈하게 자라줘서 고맙다’는 장인어른의 칠순 잔치 소감 그대로입니다.

 

장인어른의 두 번째 투자 소비인 ‘토지’는 제일 효율이 높았습니다.

사실 몇 십억의 재산은 ‘땅’에서 나왔습니다.

장인어른의 세 번째 투자소비인 ‘소’은 종자돈 역할과 자본을 키우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한우 60마리를 키우고 계십니다.

한우 한 마리당 천만 원으로 잡고, 6억원 수준입니다.

성공한 투자소비입니다.

장인어른은 땅과 소를 합하면 몇 십억의 자산가입니다.

장인어른은 칠순을 넘기셨지만 지금도 건강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처가 식구는 이제 모두 분가해서 장인과 장모만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장인어른은 낭비소비와 교환소비가 거의 제로 수준입니다.

반면에 ‘소와 땅’이라는 자산은 자금 이 시간에도 매일 스스로 알아서 자산을 증식되고 있습니다.

장인어른의 이 모든 시작은 ‘소득’이 아니라 ‘소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문장을 “돈이 오는 길 위 이정표에는 소득이 아니라 ‘소비’라고 쓰여 있다”라고 썼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그럼 먼저 낭비소비와 교환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찾으세요.

그리고 투자소비를 설계하세요.

소득을 늘리는 방법을 찾는 것은 다음입니다.

사람들은 자꾸 ‘소비’가 아니라 ‘소득’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쪽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만의 소비방식 찾기’가 바로 ‘돈이 오는 길목’에 서있는 겁니다.


[출처] 아들아 경제 공부해야 한다(4-돈 버는 방법2)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정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