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법(心法)/트레이드워

트레이드워의 참조은글-10

FireHippo 2020. 7. 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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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래글의 후속편이 아니다. 그 전에 다같이 한가지만 생각하고 넘어가자.

독백식의 반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읽지 않아도 좋다.

왜냐? 이번엔 개인적인 독백 글이다.

  

 아직도 수익으로 이끌어줄 매매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누군가에게 그 매매법을 배우면 자신도 수익을 낼거라고 생각하는가?

 

 고수에겐 특별하고도 화려한 매매법이 있다고 하는가?

 

 어리석은 이들이여..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란다. 아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정신 차리지 말길바란다..

 이런 카페를 통해서 잘못된 투기의 본질들이, 입에서 입으로, 글에서 글로 전해져 은연중에 그것들이 사실인냥 무의식적으로 받아 들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수 트레이더의 주머니로 돈을 가져다 줄것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고점 저점을 찾고 있는가?

 

 아직도 얼마나 반등할지, 변곡점이 어디일지 예상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온갖 보조지표로 무장하고 99% 짜리 매매신호를 기다리고 있는가?

 

 차트를 이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를 모르는 이들이여... 도대체 당신은 차트를 왜 이용하는가? 수많은 캔들이 모여 이뤄진 집합체가 당신에게 미래를 안내해 줄 것 같은가?

 당신은 왜 차트가 매매에 유용한 도구라고 하는지 그 기본적인 이유조차 망각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서 유용한게 아니다. 위험관리를 통해 손실을 줄이고, 포지션 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도구로서 유용한 것이다.

 차트에서 반복되는 패턴과, 가격 움직임, 지지저항 가격대가 당신에게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가? 바로 과거의 가격을 통해서 손실 한계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예상 손실, 즉 진입 시점과 어느정도 선까지 반대 방향으로 진행될 때 최초의 진입 전제(이유)가 깨어질 것인가? 를 측정하는 도구로서 차트는 그 존재 이유를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입의 전제가 깨어질때 기계적으로 손절 할 수 있는 확고한 규칙이 있다면 차트는 위험관리 수단으로 최상의 합리적인 손절매 시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아직도 승률에 집착하고 있는가??

 

 적당히 먹고 수익 청산하는게 안전하다고 믿는가??

 

 과연 몇년이 지난 뒤 큰 손실때문에 파산할 것 같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도 갈길이 먼 사람이다. 아니, 상당히 어려운 사람이다. 지금 당장 마인드를 바꿀 수 없다면 트레이딩을 포기하라. FX만을 뜻하는게 아니다. 주식,채권,선물,옵션 등.. 모든 투자 또는 투기수단에 발을 들여 놓지 말아라.

 

 승률은 50%도 필요없다. 아니, 30%만 되어도 높은 수익을 자랑하는 수준급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 남은 트레이더들이 승률이 높아 성공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큰 오산이다. 50% 승률이면 대단한 것이다. 50% 승률에 자금관리까지 더해진다면 최고의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손실 나는 포지션은 과감히 처분하고, 수익나는 포지션에서 폭발적인 수익을 뽑아내야만 장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 당신은 시간이 갈수록 큰 손실로 파산하지 않는다. 작은 수익으로 서서히 파산으로 몰리게 될 것이다. 왜냐고?? 해보아라. 그리고 느껴라.

 자신의 판단이 옳았고, 수익이 나고있다면 일단 인내하라. 그리고 진입과 같은 이유가 될만한 패턴이나 움직임이 보이면 포지션을 계속 추가하라. 한번 잡은 기회는 최대한 활용해야만 한다.

 이유없이 적당히 먹고 빠져나가는게 미덕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바로 차트를 닫고 일터로 향해라. 최소한 밥은 굶지 않을 것이다.

  

 어떤 고수가 당신에게 비법이라 할만한 매매방법을 알려준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을거라 생각하는가?

 

 택도 없는 소리하지마라. 투기의 본질과 확률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위험관리와 자금관리규칙,그리고 강점 있는 매매방법이 결합되어야만 끝까지 살아남아 가끔 오는 홈런의 기회로 수익을 쌓아갈 수 있다.

 

 내가 글에서 매매기법 공개하지 않아 아쉬운가??  과연 내가 당신들보다 기술적 분석의 이론적인 면을 더 많이 알고 있을까?

 집에 있는 기술적 분석에 관한 책을 한권 펴라. 그리고 읽어라. 다 아는 내용이라고? 그럼 됐다. 더이상 기술적으론 나에게 얻어갈 것이 없다.

 못믿겠다고 그럼 믿지말아라. 앞으로의 글을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고수의 비법을 찾을때 쯤엔 당신의 주머니엔 동전 밖에 없을것이다.

 

 ? 인정하지 못하겠는가? 그럼 인정하지 말라.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인정을하든 안하든 결과로 나타나게 되있다. 당신이 잘못되든, 잘되든 내 알바 아니다. 얼굴도 모르는 쌩판 남인데 내가 뭐 티끌만큼의 신경이라도 쓸 이유가 있겠는가?

 이런 카페에서 잘못된 습관과 게임의 본질을 심어주면 심어줄수록 내 남은 여생이 편해질 가능성이 더 크다. 왜냐? 누구의 피같은 돈인지 확인은 불가하지만 그 중 일부는 내 주머니로 들어올것이기 때문이다.

 

 경험있는 트레이더가 카페에서 많은 비법을 공유하길 원하는가?

 그 비법을 손쉽게 단시간에 얻어 매매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당신을 한 번 되돌아보라. 위에서 말했듯이 고수의 매매법을 어떻게 알았다 하더라도 당신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 무용지물...아니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 조차도 안된다. 그래도 분명히 있다고 믿고 찾아나서는 사람은 끈질긴게 아니고 요즘말로 삽질이다.

 

 똑같은 매매법으로 매매한다고 같은 성과가 나올 것 같은가??

 

 오늘 한번 자기자신을 되돌아보라. 과연 물고 뜯기는 이 바닥... 특히나 투기성 자본이 90%를 능가하는 외환시장에서 살아남을만한 확고한 자기신념(원칙)이 정립되어 있는가? 그리고 그 원칙이 확률게임과 투기라는 것의 본질에 부합되는 올바름을 가지고 있는가?

 

 내 개인적인 생각만을 말하는게 아니다. 매매법은 천차만별인게 이 바닥이다. 하지만 분명히 그 속엔 "본질"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나는 그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래 "거래규칙의 부재 1" 에 이어서 그 다음편은 무언가 확고한 해결책과 기법을 제시해 줄것이라는 생각과 기대로 글을 읽는다면, 상당한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다.

 

 사실, 언제 글을 이어서 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이런 말도 하더라. 미리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되는 좋은 말을 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당연하다고?? 헛소리하지마라. 뭐 좋다고 수십년간 시행착오를 거쳐 발견한 것들을 다 뱉어 내겠는가? 당신 같으면 그런 일을 하겠는가.

 무슨 색다른 선배로서의 의무감이 있어서 쓰는 건 절대 아니다. 다만, 이런 카페에 처음 가입했고, 참으로 안타까워 혼자 열이받아 열변을 토하는것이다.

 

 ..이제 다시한번 생각해보라.. 과연 내가 올바른 투기가의 길로 들어섰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