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 82

나의 일 푼의 판단으로 매매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즉흥성’에 대한 경계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시세의 등락에 연연하고 시세에 따라 물 위를 가랑잎이 흔들 리듯이 매매를 한다면 필연적으로 누적손실이 그를 파산으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거래를 하기 위해서 는 반드시 전략과 전술을 세울 일이다. 혼마 무네히사에게는 그것이 바로 삼위의 방책이다. 삼위의 방책이란 첫째, 지금의 장은 어느 위치에 있는가라는 형세판단 둘째, 장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추세판단 셋째, 언제 진입할 것인가에 대한 매수매도 시점 분석 등이 그것이다. 지금은 과연 천정권인가 아니면 바닥권인가, 혹은 중간 위치인가. 장은 지금 추세진행 중인가 아니면 추세발생 시점인가, 혹은 비추세 구간인가. 현재 매매를 시작하여야 하는가, 아니면 쉬면서 관망해야 하는가, 아예 시장을 멀리해야 하..

마음을 정하지 않고 움직이면 손실만 있다.

나름대로의 거래방식을 정하지 않고 매매에 임한다는 건 마치 무기 없이 맨몸으로 전쟁터에 출전하는 것 과 같아서 거래에 성공하기 어렵고 실패하기 쉽다. 사업에는 수익모델이 있어야 하고 거래에는 자신만의 투자법을 세워야 한다. 시장이란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욕망을 일제히 분출시키는 곳이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없 으면 시장 분위기에 쉽게 감응하고 즉흥적인 매매를 하기 쉽다. 그래서 사회에서 아무리 각 분야의 전문 가이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일지라도 시장은 순식간에 사름을 우매하게 만들어 막연히 오를 것 같아서 매수하게 하고, 막연히 내릴 것 같아서 매도하게 하는 우를 범하게 만들어 버린다. 등락을 거듭하는 가격 은 사람을 현혹시키고 거래에 참여하는 사람의 욕망을 극대화시키고, 오만함을 조장하는가 ..

쉬는 것도 중요하다

항상 매매에 성급한 마음을 일으키기 전에 지금은 어느 때인가를 살펴야 한다. 이러한 여유 있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스스로를 혼돈으로부터 보호하고 자신의 중심과 원칙을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거래하 는 사람들은 시장의 혼란 한 가운데로 나아가기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 무풍지대를 유지하는 것은 더 긴요하다고 하겠다.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기회를 잡으려고 발버둥친다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기회를 잡기는 참으로 어렵다. 사람들은 찰나적 기회를 잡기 위해 매매에 열중하고 몰입하며 집착한다. 그러나 기회란 잡기 어렵다. 그래서 기회인 것이다. 그렇지만 쉬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잡힌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순 간에 집착하는 사람은 전체를 보기 힘들고 본질을 알기 어렵지만 쉬는 사람은 항상 이면에 있는 ..

반복적인 시세에 현혹되지 말라

시세는 등락을 거듭하고 끝없이 움직이면서 거래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어떤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 같지만 사실 사람들은 스스로 유혹을 받는 것이고 현혹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 가격이 이렇게 움 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스스로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시세가 방향성을 띄지 않고 등락만을 거듭하며 횡보한다면 그는 현혹된 것이다. 이것이 “반복적인 시세에 현혹되지 말라”이다. 이익을 내고 있을 때 욕심이 앞설 수 있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욕심이 시세를 움직이지 못하 므로 역으로 시세가 뜻과는 반대로 움직인다면 오히려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시장의 움직임을 차분히 일고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뿐 욕심에 이끌려 거래를 하여서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만일 욕심에 이끌려 거래를 하..

인재를 가려내는 평가 기준

사람의 속내는 겉모습과는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의 여덟 가지 방법으로 시험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1) 질문을 하여 대답하는 것을 살핀다. 2) 토론을 벌여 집요하게 몰아세워 임기응변을 살핀다. 3) 염탄꾼을 붙여 혼자 있을 때의 성실성을 살핀다. 4) 의중을 털어놓고 상대에게 질문을 던져 덕행을 살핀다. 5) 재물을 맡겨 청렴을 살핀다. 6) 아름다운 여자를 가까이 하게 하여 심지를 살핀다. 7) 재난에 임하여 얼마나 용기가 있는지를 본다. 8) 술에 취하게 만들어 취중 태도를 살핀다.

승리에 도취되지 말라

투자를 고려하면서 생각한 시간에 정비례하여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지는 않겠지만 생각을 정확하게 하기 위한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였다면 성공 가능성은 고심한 시간에 비례할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 충분 히 기다리고 인내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노렸다면 2, 3할 이익이 났을 때 정리하진 않는다. 대부가 집을 바쳤을 때에는 나라를 얻으려고 한 것이고, 제후가 나라를 바칠 때에는 천하를 얻으려고 하는 일인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고 가슴에 담을 필요가 있다. 자신이 투자한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고 투자할 대 목표 로 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무모한 투자와는 차이가 있다. 무모함은 가볍고, 쉽게 변하며, 원칙 이 부재하고, 흔들리며, 스스로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모두 욕심과 무원칙, 근시안과 ..

이익보다 마음이 먼저다 – 이운(利運)의 때, 마음 자세

약간의 이익을 얻고 청산하였다 하더라도 휴식 없이 재차 진입하게 된다면 지나친 자신감이 그를 망칠 수도 있고 사소한 손실을 가벼이 여기다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기도 한다. 이익이 날 때 이익이 나고 있다는 생각을 가능하면 하지 말고 매매를 생각해야 하고, 손실이 날 때도 손실이 나고 있다는 사실에 집착하지 말고 매매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러한 감 정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정작 보아야 학 것을 보지 못하고 판단이 흐려지게 되어 매매에 실패하기 쉽다. 이익이든 손실이든 그러한 감정에 사로잡히는 것도 모두 ‘미망’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거래를 하면서 ‘미망’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면 그는 추세를 정확히 짚고 있을 것이며 시세가 추세를 거스르게 될 때는 과감히 포지션을 청산하게 될 것이다..

판단이 틀렸을 경우에는 재빨리 처분하고 쉬어라

이 경우는 추세 역행의 경우이다. 다시 말해 지지가격이 무참이 붕괴되는 경우를 말한다. 가격이 상승 추세인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 진입하였는데 지지가격을 붕괴시키며 하락한다면 이는 잘못된 추세 판단인 것이다. 상승추세의 경우 대부분 지지가격을 지지하면서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지가 격이 힘없이 붕괴되는 경우라면 설사 재차 상승을 이어간다 하더라도 일단 청산하고 관망하는 것이 옳다. 지지가격을 붕괴시킨다는 것은 적어도 횡보국면으로 보아야 하며 최악의 경우는 하락추세로 이어질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이때는 분할매수 할 것이 아니라 물량을 청산하고 관망하면서 자신의 판단을 정확히 점검해봐야 한다. 이것이 매매를 접고 휴식이 필요한 까닭이다. 그리고 자신의 포지션을 유지한 상태로는 판단을 중립적으로 하기 어..

이익은 크게 늘려라, 작은 이익에 머물지 말아라

이익이 적게 나는 것은 가격의 움직임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길게 가져가지 못하게 되고 결국 더 비싼 가격에 다시 사야 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판 가격보다 비싸게 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삼위의 방책으로 바닥에서 매수하였으며 잔파도에 휩쓸리지 말고 천정까지 가져가야 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 매수하여야 할지 진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익이 나고 있는 것을 매도하는 것 역시 얼마만큼의 이익이 났을 때 팔아야 하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섣불리 이 익실현 했다가는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경우 다시 매수해야 할지 혼란을 겪게 되고 자칫 혼란에 빠져 천정 가격에서 매수할 위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번 매수한 후에 천정가격까지 ..